출시 2년이 지났으나 지금도 꾸준한 인기 유지
사전 예약 시작한 중국에서도 성공 기대
시프트업의 서브컬쳐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출시 2년 3개월만에 매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600억원)를 돌파했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2년 11월에 출시한 서브컬쳐 게임으로 출시 이후 국내, 일본, 미국 등에서 지금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게임이다. 모바일 시장조사 업체 센서타워의 조사에 따르면 이 게임은 출시 2년 3개월여만인 지난 1월 31일, 누적매출 10억 달러(한화 약 1조 4600억원)를 돌파하며 서브컬쳐 게임 성공신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시프트업의 ‘승리의 여신 니케’는 출시 이후 매력적인 세계관과 캐릭터를 앞세워 큰 인기를 얻었다. 출시한지 2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꾸준한 업데이트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게임의 매출 기여도는 일본이 54%로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고 한국이 16.2%, 미국이 1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출시 직후인 2022년 11월 4일부터 2024년 1월 31일까지 글로벌 모바일 게임매출순위 29위를, 서브컬쳐 게임 부문에서는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서브컬쳐 장르의 대표적인 히트작인 ‘우마무스메’와 ‘블루 아카이브’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센서타워의 조사에 따르면 ‘승리의 여신 니케’는 일본, 미국, 한국에서 남성 게임 사용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은 88.1%, 미국 82,7%, 한국 88.5%로 남성 게임 사용자가 절대적이다. 이 게임을 즐기는 주요 연령대는 25~34세가 가장 높았다. 한국은 47.5%, 미국은 46.7%, 일본은 42.9%로 주요 국가에서 25~34세 비중이 가장 높았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퍼블리셔 텐센트의 모바일 게임매출 비중에서도 5.4%로 7위를 기록했다. 1위는 ‘왕자영요’로 31%의 비중을 차지했다. 하지만 텐센트의 글로벌 모바일 게임 중에는 ‘승리의 여신 니케’와 ‘배틀그라운드’를 제외하면 대부분 중국에서만 인기를 얻고 있어 ‘승리의 여신 니케’는 텐센트의 포트폴리오를 글로벌로 확장시킨 대표적 게임 중 하나로 평가할 수 있다.
또한 이 게임은 지난해 10월 중국에서 판호를 발급받았다. 최근 중국에서 사전예약을 개시를 시작하며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이준혁 기자 game@greene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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