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는 '수술 후 의료진 부재 및 부실한 응급처치에 대한 진상조사 및 제도 개선 촉구에 관한 청원'이 게시됐다.
게시자는 청원의 취지에 대해 "저의 언니는 수술 후 회복실에서 갑작스러운 쇼크 증상이 발생했음에도, 의료진의 부재와 간호사의 미흡한 대응으로 사망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수술 후 환자 상태를 의료진이 직접 확인하지 않았고, 응급상황 시 의료진이 자리에 없었으며, 사고 후에도 병원 측의 책임 있는 설명이나 사과가 없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런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보건당국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수술 후 환자 관리 및 의료진 근무 제도 개선이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 해당 청원은 5일 오후 2시 50분 기준 402명의 동의를 얻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proceed/onGoingAll/3F2D1FC0117E70F6E064B49691C6967B
국민동의청원 접수절차는 청원서 등록 이후 30일 이내에 100명의 찬성을 얻어야 공개되며, 공개된 후 30일 이내에 5만 명의 동의를 얻어야 위원회에 회부된다. 조건 미달시 자동 폐기된다.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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