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공급망 인텔리전스 기업 데클라, 한국 시장 본격 진출

2025-09-16

AI 기반 공급망 인텔리전스 기업 데클라(Decklar)가 한국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데클라는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한국을 글로벌 사업의 주요 거점으로 삼고 물류 및 자산 관리에 필요한 첨단 솔루션을 국내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다국적 기업에서 30년 이상 영업 및 조직 관리 전문가로 활동해 온 강민우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를 선임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 그 행보가 더욱 주목된다.

데클라는 10년 이상 축적된 방대한 가시성 데이터와 인공지능(AI) 모델을 기반으로 엔드투엔드(End-to-End) 공급망 의사결정 플랫폼을 제공한다. 이 플랫폼은 단순히 위치를 추적하는 것을 넘어 IoT 센서와 AI 기반 분석을 결합하여 실시간으로 운송 상황과 위치, 온도, 습도, 충격, 압력, 개봉 여부 등을 모니터링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은 ETA(도착 예정 시간) 정확도를 70% 향상하고 콜드체인 규정 준수를 80% 이상 개선하며 공급망 ROI를 4배 증가시키는 등 구체적인 성과를 확인하고 있다.

기존 공급망 솔루션들이 여전히 정적이거나 수동 데이터에 의존하는 '기록 시스템(Systems of Record)'에 머물러 있는 반면 데클라는 AI 기반 실시간 의사결정 엔진을 통해 동적 재고 보충 계획, 자동 입고 확인, 품질 이상 탐지 등 운영 자동화 및 최적화까지 지원하는 '실행 시스템(System of Action)'으로 기능한다. 이는 전 세계 MRO(유지보수·수리·운영) 물류 흐름의 90% 이상, 미국 내 의약품 선적의 42%, 전 세계 CPG(소비재) 선적의 약 25%를 지원하며 고객사의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데클라는 이미 제약·생명과학, 자동차, 전자, 화학,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아마존(Amazon), 웨스턴디지털(Western Digital), DHL 등 포춘 글로벌 2000대 기업 100여 곳을 포함한 1,000개 이상의 고객사와 협력하며 기술의 가치를 입증했다. 매년 1,500억 건 이상의 데이터를 처리하며 해상·항공·철도·육상 등 멀티모달(여러 운송수단의 결합) 운송 전 구간에서 실시간 가시성과 예측 기능을 제공하는 것도 강점이다. 또 ISO 9001:2015 인증 및 GDPR 컴플라이언스 등 글로벌 규제 환경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강민우 아시아태평양 총괄 대표는 “한국은 글로벌 제조·물류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디지털 전환과 공급망 탄력성 확보가 중요한 시기”라며 “단순한 기술 공급자를 넘어 국내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도약을 함께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헬로티 김재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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