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 수상

2024-11-27

해양경찰청은 최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청에 따르면 적극 행정 경진대회는 매년 국무조정실, 행정안전부, 인사혁신처가 공동 주관하여 개최하는 범정부 대회로, 올해는 중앙 및 지자체, 공공기관 등 200여 개 기관이 참여해 기관별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경쟁했다.

이 중 중앙행정기관에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해양경찰청, 여성가족부, 보건복지부, 공정거래위원회 등 6개 사례가 최종 본선에 올랐다.

이 가운데 해양경찰청 종합상황실 김영태 경위는 ‘바다에서의 구조신호 AI가 즉시 응답한다’라는 사례를 발표했다. 해당 사례는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바다에서 발생하는 구조신호를 잡음 등의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식별하는 시스템을 개발한 건이다. 이 사례는 지난 6월에는 국무조정실 주관 ‘국민이 선정한 적극 행정 BEST 5’에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국민심사단의 사전 평가(30%)와 대회 당일 전문가(50%), 온라인(20%)을 합산해 순위를 매겼다.

해양경찰청은 기술의 확산 가능성과 정책추진의 적극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국민들의 목소리와 공감을 통해 얻을 수 있었던 값진 포상”이라면서 “앞으로도 적극 행정을 통해 더욱 안전한 바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기술 사례와 관련해 이미 정부 명의로 국내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올해 과기정통부 데이터바우처 사업 선정 등 단계별 후속 조치도 진행 중이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 기자

mchs@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