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나다 토론토 기반의 광고 에이전시 제이비컴(JB COM, 대표 이용준)이 ‘2025 MUSE Creative Awards(뮤즈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올해 초 NYX Marcom Awards(닉스 마컴 어워드)와 VEGA Digital Awards(베가 디지털 어워드)에서도 각각 금상을 수상한 데 이어, 국제 광고 어워드 3관왕을 달성하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번 MUSE 수상작은 금호타이어 캐나다의 신규 제품 광고 캠페인으로, 북미 자동차 전문지에 실제 집행된 광고 캠페인이다. 다양한 차량에 모두 맞는 타이어라는 메시지를 단순하면서도 명확하게 전달해 심사위원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제이비컴은 VEGA 디지털 어워드에서 기업과 동물권 보호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사회공헌 캠페인으로 금상을, NYX Marcom 어워드에서는 레스토랑 브랜드 아이덴티티 프로젝트로 금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 어워드에서의 연속 수상은 제품 광고, CSR, 브랜드 전략 등 서로 다른 분야에서 제이비컴의 기획과 실행력이 고르게 인정받았음을 보여준다.
2025 MUSE 크리에이티브 어워드에는 전 세계 1만 3천여 건의 출품작이 경쟁을 벌였으며, 30개국 100여 명의 전문가가 블라인드 심사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했다.

본 어워드는 창의성(Creativity/Concept), 전략(Strategy/Planning), 디자인(Visual/Design), 실행력(Effectiveness/Execution), 종합적 인상(Overall Impression) 등 다섯 가지 항목을 기준으로 엄격하게 심사가 이뤄진다. 제이비컴은 명확한 전략성과 메시지 전달력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금상을 차지했다.
올해 수상자 명단에는 삼성 모바일 글로벌, 현대 모비스 등 유수한 한국 기업을 비롯해 Adobe(어도비), L’Oréal(로레알), Toyota USA(토요타 USA), Walt Disney Studios(월트디즈니 스튜디오), Google Pixel(구글 픽셀), Maybelline New York(메이블린 뉴욕) 등 세계적인 브랜드들이 포함되어 있어, 제이비컴의 수상은 캐나다 독립 에이전시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
제이비컴의 이 대표는 “마케팅은 제품의 싸움이 아니라 인식의 싸움”이라며, “브랜드 경쟁력은 큰 예산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정확한 전략으로도 가능하다. 캐나다 독립 에이전시도 글로벌 무대에서 충분히 성과를 낼 수 있음을 증명하게 됐다”고 말했다.
제이비컴은 현재 금호타이어 캐나다, 정관장, KOFICE(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국가유산진흥원(Korea Heritage Agency)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와 협업하며, 북미와 아시아를 아우르는 브랜드 캠페인을 확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