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롤스로이스가 브랜드의 상징적인 모델 ‘팬텀(Phantom)’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팬텀 센테너리 프라이빗 컬렉션(Phantom Centenary Private Collection)’을 공개했다.
전 세계 단 25대 한정으로 제작되는 이번 컬렉션은 1920년대부터 이어진 팬텀의 유산을 집대성한 ‘최고 역작’으로,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컬렉티브(Bespoke Collective)가 100년의 역사를 예술 작품의 경지로 승화시켰다.
특히 차량의 외형은 물론이고 팬텀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공간’에 100년의 헤리티지를 77개의 핸드 스케치 모티프로 시작해, 아카이브 참조, 쿠튀리에 디자인 직물, 3D 마케트리 및 금박 공예 등 장인 기술의 정수를 담아냈다.
먼저 외형에는 1930년대 팬텀의 유려한 실루엣에 대한 경의로 비스포크 투톤 페인트가 적용됐다. ‘슈퍼 샴페인 크리스탈’ 오버 ‘아크틱 화이트’ 및 ‘블랙’에 샴페인색 입자의 양을 두 배로 늘려 특별한 깊이감을 선사한다.


하이라이트는 팬텀 최초의 여신상을 오마주한 ‘환희의 여신상’이다. 18캐럿 솔리드 골드로 주조하고 24캐럿 골드로 도금했으며, ‘팬텀 센테너리’ 특별 홀마크를 받았다. ‘RR’ 배지는 24캐럿 골드와 화이트 에나멜을 마무리됐다.
실내는 100년의 아카이브를 담아냈다. 대시보드의 ‘앤솔로지 갤러리’는 100년간의 찬사를 새긴 50개의 3D 프린팅 수직 브러시드 알루미늄 핀으로 구성되며, 미묘하게 변화하는 조명으로 떨어지는 불꽃의 반짝임을 연상시킨다.
뒷좌석은 1926년 ‘사랑의 팬텀’에서 영감을 받아, 3개 층의 스토리텔링(역사적 장소, 과거 팬텀, 7명의 오너)을 고해상도 프린트와 16만 개 이상의 자수로 구현했다. 이러한 구성은 패션 아틀리에와 12개월간 협력하여 개발되었다.

도어 패널은 복잡한 우드워크가 적용됐다. 헨리 로이스 경의 별장이 있던 남프랑스 ‘르 레이욜-카나델-쉬르-메르’, ‘웨스트 위터링’ 등의 풍경과 팬텀의 역사적 여정을 3D 마케트리, 레이저 에칭, 24캐럿 금박 기법으로 묘사했다.
파워트레인은 팬텀과 동일한 V12 6.75L 트윈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571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강력하고 여유로운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 커버 역시 ‘아크틱 화이트’로 마감되고 24캐럿 골드 디테일이 더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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