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 시절 우리의 여행 풍속도가 궁금하신가요

2025-09-17

1960년대부터 70년대와 80년대까지 한국의 등산과 여행 풍속도를 각종 기념품 등으로 실감나게 보여주는 '등산과 여행의 생활 미시사'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등산과 여행 전문 인터넷 언론인 루트파인더스(www.routefinders.co.kr)가 주관하는 전시회 '레트로 감성으로 보는 1960,70,80년대 한국 등산ㆍ여행 기획전'이다. 9월 30일까지 오전 10시~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 한국광고문화회관 1층 문화공간에서 볼 수 있다. 코바코(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와 시티핸즈캄퍼니가 후원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희귀 여행잡지들, 여성잡지 부록, 특이한 기념품 등이 전시됐다.

해마다 7월에 나오는 엘레강스, 여원 등 여성잡지 부록은 한때 여행의 주요 정보원이었다. 기념품도 작은 금속제 아이템에서 오프너로, 대형 벽걸이 제품으로 시대별로 달라졌다. 당시 여행객들은 빨갛고 노란 원색의 옷을 즐겨했고, 배지를 꽂은 베레모는 여행경력을 상징하는 동시에 힙한 패션이기도 했다. 전시장에서 인증샷도 찍을 수 있다. 전국 명승지 배지 1000여 개를 꽂은 대형 걸개그림과 최초의 산사진첩, 최초의 설악산 등산 사진 등 사료적 가치가 있는 자료도 전시됐다.

김진덕 루트파인더스 대표는 "옛 시절 등산과 여행 풍속도를 소소한 자료들을 통해 미시적으로 조명하는 이전시회는 국내 최초"라며 "시민들에게는 추억을, MZ세대들에게 레트로 감성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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