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카드가 대표 브랜드 ‘위시카드(WE:SH)’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과 이동통신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할인 등 생활 혜택에 더해 공항 라운지와 발레파킹 등 프리미엄 서비스도 아우르며 위시카드를 업계 최고 브랜드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다.
국민카드는 23일 새 신용카드 ‘KB 마이 위시 플러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달 3일 출시된 ‘KB 위시 올 플러스’에 이어 이달에만 두 개의 위시카드 상품군이 추가됐다.
새로 출시된 기존 마이 위시카드에서 한층 강화된 혜택을 제공한다. 기존 제공해오던 편의점(GS25·CU) 및 이동통신 자동납부 10% 할인 혜택은 물론 국내외 겸용 카드 발급 시 마스터카드 티타늄 등급의 프리미엄 서비스도 제공된다. 제공되는 프리미엄 서비스는 구체적으로 인천공항, 김포공항 및 김해공항 라운지를 연 2회 이용, 공항 발레파킹 서비스(통합 연 6회, 월 2회), 국내 특급호텔 발레파킹 서비스(통합 연 6회, 월 2회) 등이다. 이 밖에 OTT 할인과 병원, 약국, 스포츠 업종 할인, 주유소(SK에너지·GS칼텍스) 할인도 제공한다.
실적 달성 시 포인트 또는 영화 쿠폰도 받을 수 있다. 연간 600만 원 이상 이용실적을 달성하면 카드 발급 다음 해부터 국민카드 포인트리 2만 점과 롯데시네마 모바일 영화관람권 2장 중 하나를 선택해 연 1회 사용할 수 있다.
위시카드는 국민카드의 대표적인 상품 브랜드다. 혜택이 좋은 일명 ‘혜자 카드’로 입소문을 타며 지난해 발급 카드 수 100만 장을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마이 위시, 마이 위시 플러스와 함께 △해외결제에 특화된 ‘위시 트래블’ △커피 전문점 등 할인을 제공하는 ‘위시 데일리’ △모임카드에 적합한 ‘위시 투게더’ △2인 이상 가구 생활 패턴에 특화된 ‘아워 위시’ 등 다양한 상품군을 갖추고 있다.
다양한 상품군과 혜택에 더해 뛰어난 카드 디자인으로 MZ세대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위시카드는 지난해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같은 해 독일의 국제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어워드 2024’에서도 브랜드 앤 커뮤니케이션 부문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