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복귀전서 5이닝 9삼진 1실점 ‘호투’

2025-06-29

한화 류현진이 투수 복귀전에서 5이닝동안 삼진을 9개 잡으며 호투했다.

류현진은 29일 인천 SSG전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실점을 기록했다. 삼진은 9개다. 이날 경기는 지난 5일 KT전에서 허벅지에 불편함을 느껴 4회 조기 교체된 지 24일 만의 등판이었다.

류현진은 5이닝 동안 공 91개를 던졌다. 스트라이크는 64개, 볼 27개였다. 직구(41개)와 체인지업(23개), 커터(15개), 커브(12개)를 섞어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48㎞였다.

1회를 삼자범퇴로 마무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한 류현진은 2회 첫 타자 SSG 길레르모 에레디아에게 홈런을 맞았다. 2구째 144㎞짜리 직구를 던졌는데 에레디아는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0m짜리 솔로포로 만들어냈다. 이어 조형우에게 2루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3회 타자 4명만 상대한 류현진은 4회 안타와 볼넷을 허용하며 1사 주자 만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후속 타자를 삼진과 땅볼로 돌려보내며 위기를 넘겼다. 5회에도 타자 4명을 상대로 삼진 2개를 추가하며 복귀전을 마쳤다. 원정 응원석에서는 류현진 이름이 울려 퍼졌다.

류현진은 호투했지만 상대 투수 미치 화이트도 만만치 않았다. 한화 타선은 5회까지 화이트를 상대로 안타를 2개밖에 뽑지 못했다. 류현진은 팀이 0-1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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