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풍·뇌졸중 예방에 탁월” 경희대 한의대 장형진 교수

2025-04-21

‘경희청혈단’ 미국 판매 개시

20년 임상 실험 결과 집대성

“경희대 한의대의 명성을 그대로 담았습니다. 좋은 약을 처방전 없이 미주 한인들에게도 선보일 수 있어서 뿌듯합니다.”

한방 의학으로 명성을 갖고 있는 경희대학교 한의대가 개발한 ‘경희청혈단(NeuroRescue X)’이 미국에 상륙했다.

경희청혈단은 경희대학교 한방병원 중풍뇌질환센터에서 개발한 뇌졸중 예방과 관리용 한방 캡슐약으로, 20년 동안 실제 환자에게 사용된 임상 데이터를 기반한 제품이다. 연구진은 뇌졸중 재발이 최대 75%가 감소된 것을 확인했다.

경희청혈단은 경희대 한의과대학 장형진 주임 교수가 주도하는 패나큐라(PanaCura)사에서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기존 영양 보조제와는 다른 식약청(FDA) 등록 ‘일반 의약품’이다. 한국에서는 한의원 처방전으로만 조제가 가능하다.

장 교수는 “허혈성 뇌졸중 예방약은 그 자체가 희귀하기도 하고 효능 입증이 오랜 임상 실험을 통해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경희청혈단의 가치는 매우 높다”면서 “고지혈증을 위해 개발됐으며 고혈압 환자들을 통해 중풍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음을 자신한다”고 전했다.

동시에 장 교수는 “혈관이 막혀서 문제가 되는 경우에 큰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아스피린의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 논란이 많은 상황에서 시니어들이 수술을 하게 될 경우를 대비해 대체 의약품을 찾게 되는 것이 여전히 숙제로 남아있는데 경희청혈단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시에 약의 숫자를 가능한 한 줄이려고 하는 것이 관련 질병을 가진 시니어들에게는 큰 고민인데, 경희청혈단이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장 교수의 설명이다.

중풍 예방과 혈액 순환 개선 등 효능이 좋은 것은 물론 처방전 없이도 구입(FDA OTC 등록)이 가능해 많은 한인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LA 인근 주요 한인 약국을 중심으로 140여 곳에서 활발히 판매되고 있다.

▶문의: (213)803-3920, www.medical-k.com

글·사진=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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