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 외야수 제이크 케이브(33)가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무릎이 좋지 않다.
두산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와 경기를 치른다. 선발 타순은 정수빈(중견수)-김인태(좌익수)-양의지(포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오명진(3루수)-강승호(2루수)-박준영(유격수)-조수행(우익수)다. 선발투수는 최원준이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케이브는 무릎이 안 좋아서 오늘 하루 휴식을 줘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예전에도 이런 경우가 있었다고 해서 오늘 하루 쉬어 보고 내일 나와서 체크를 해야 할 것 같다”라며 “대타 출전도 힘들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즌 보직이 3루수로 바뀌었던 강승호는 원리 자리인 2루수로 돌아갔다. 3루수는 오명진이 맡는다. 이 감독은 “2루수로 돌아가면서 강승호가 심리적 안정을 찾았다”라며 “당분간 이렇게 유지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3루수 오명진’ 카드에 대해 “강승호를 살리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서 일단 당분간 이렇게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내복사근 부상으로 재활 중인 곽빈은 순탄하게 회복 중이다. 이 감독은 “곽빈은 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은 “어깨가 아니라 내복사근 부상이라 회복 속도가 빠른 것 같다”라며 “등판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는데 페이스를 잘 올리고 있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