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 십주기 지나 십일 주기 개봉해
여야 정치권 김영삼 정신 잇단 소환

다큐멘터리 영화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시대’가 2026년 1월 개봉한다.
제작사 측은 9일 개봉일 변경을 알렸다. 당초 김영삼 전 대통령 서거 10주기(2025년)에 맞춰 개봉을 준비했으나 홍보 등을 이유로 일정을 조정했다. 이로써 영화는 서거 11주기인 2026년에 관객을 만난다. 1월 개봉 예정인 ‘대한민국은 국민이 합니다’와 같은 시기다.
정치권에서는 김영삼 전 대통령 언급이 이어지고 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은 김대중 김영삼 장점만 합성한 인물 같다”고 평가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김영삼의 정치’는 조국혁신당의 DNA로 자리 잡고 있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을 향해 “독재에 맞서 싸운 김영삼의 정치와 닮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국회 시사회를 주관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은 “금융실명제와 하나회 척결 등 개혁 조치들은 큰 울림을 줬다”고 했다. 이어 “영화를 통해 ‘잊혀진 대통령’ 평가에서 벗어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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