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케미컬사업부 '264억 규모' 매출이 전체 실적 견인
[서울=뉴스핌] 김영은 인턴기자 = 파미셀이 2025년 1분기 매출 270억원, 영업이익 84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 동기 실적(매출 110억원·영업손실 20억원) 대비 매출은 2.5배 증가,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수치다.
특히 1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47~48억원)을 이미 넘어서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실적 호조의 배경에는 바이오케미컬사업부의 성장이 있다. 1분기 바이오케미컬사업부 매출은 264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중 인공지능(AI) 산업 성장에 힘입어 저유전율 전자소재 매출이 166억원(전체 매출의 62%)을 기록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원료의약물질 매출도 43억원으로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저유전율 전자소재 매출은 전년 동기 34억원에서 386% 증가했으며, 원료의약물질 매출도 124% 늘었다. 전체 바이오케미컬사업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한편, 파미셀은 지난해에도 AI 산업 성장에 힘입어 사상 최대 연간 매출(649억원)과 영업이익(47~48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AI 시장의 급성장에 따라 저유전율 전자소재가 핵심 소재로 자리매김하며, 당사의 우수한 기술력과 안정적인 제품 공급 능력이 실적 상승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yek10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