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스텀 키보드와 게이밍 마우스·PC 등 다양한 제품 전시 및 판매
액침 냉각 유체와 펠티어 소자 조합한 쿨링 시스템 전시
[디지털포스트(PC사랑)=방수호 기자] 올해로 20회를 맞은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 2024'가 개막했다. 이번 지스타는 44개국에서 총 1,375개사가 3,359부스로 참가해 다시 한번 역대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커스텀 키보드와 케이스, 각종 게이밍 기어 등으로 유명한 몬스타기어는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C12 부스로 참여해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커스텀 키보드 전문 기업답게 몬스타기어 부스에는 키보드 제품들이 여러 가지 전시되었고 가까이에서 살펴보거나 타이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 각 제품에는 QR코드가 있는데 이를 통해 온라인으로 주문할 수 있으며, 지스타 2024 기간에는 배송비가 무료이다. 재고가 있는 제품은 부스에서 직접 구매할 수도 있다.
부스에는 몬스타기어의 케이스와 파워서플라이, 쿨링팬을 사용해 조립한 게이밍 PC도 전시되었으며 역시 QR코드를 통해 주문할 수 있다.
몬스타기어 부스 안쪽에는 디자인이 독특한 게이밍 PC들이 진열되었는데 그 중 가장 주목할 제품은 '애니악(ENIAC)'이다. 마치 물 속에 PC 하드웨어를 담가둔 것 같은 독특한 외형이 인상적인데 이는 물이 아니라 GS칼텍스로부터 제공 받은 액침 냉각 유체인 'Kixx Immersion Fluid 5'이다.
Kixx Immersion Fluid 5와 '펠티어 소자'(저온 냉각이 필요한 반대편의 고온부를 강제로 냉각시키면 저온부의 열이 온도가 높은 쪽으로 전달되는 원리)를 조합해 만든 쿨링 시스템이다. 고성능 게이밍 PC가 작동하는 상황에서도 온도가 24°C 내외로 유지되어 상당한 쿨링 효율을 보여준다.
다만 애니악은 아직 프로토타입이며 몬스타기어는 향후 데이터센터용 시스템을 쿨링할 수 있을 정도로 거대한 제품을 완성하여 실제로 판매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편 몬스타기어 부스에는 AMD가 11월 7일 출시한 게이밍 프로세서 '라이젠 7 9800X3D'가 장착된 게이밍 PC도 전시되었다. 최신 게이밍 PC의 성능이 어느 정도인지 체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좋은 기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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