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2곳 지정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교육부가 11개 교육청과 전국에 거점형 돌봄 기관 52곳을 지정해 지난 4월부터 순차적으로 시범 운영 중이라고 8일 밝혔다. 어린이집 30곳, 유치원 22곳이다.
이 사업은 돌봄 수요에 대응해 아침·저녁 등 출·퇴근 시간과 토요일과 휴일 등 돌봄 공백을 메우기 위해 마련됐다.

거점형 돌봄 기관 대상 지역은 ▲서울 ▲부산 ▲광주 ▲대전 ▲울산 ▲경기 ▲충남 ▲전북 ▲경북 ▲경남 ▲제주 등 총 11곳이다. 접근성이 낮고 돌봄 기관이 부족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정했다.
거점형 돌봄 기관은 인근 기관과 협의해 수요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퇴근 시간대를 지원하는 '맞춤형 돌봄'과 '토요(휴일)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3~5세 특성화 프로그램도 활용한다.
거점형 돌봄 기관 52곳 중 '맞춤형 돌봄'은 유치원 17곳, 어린이집 17곳에서 진행된다. '토요일(휴일) 돌봄'은 유치원 5곳, 어린이집 13곳이 선정됐다.
박대림 영유아 지원관은 "거점형 돌봄 기관을 통해 돌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돌봄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기관의 특성을 반영한 학부모 수요 맞춤형 돌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aa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