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032350)은 지난해 출시한 프리미엄 브랜드 ‘하이앤드(HIGH&)’ 상품을 이용한 고객이 전년 유럽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 이용 고객보다 두 배 이상 많다고 7일 밝혔다. 하이앤드는 롯데관광개발이 프리미엄 카테고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5월 고급의 뜻을 담은 만든 브랜드다. 이에 따라 기존 유럽만 진행하던 비즈니스 클래스 패키지를 대양주와 남미 등으로 확장했다.
지난해 하이앤드 상품을 이용한 고객은 6037명으로 집계됐다. 2023년 유럽 비즈니스 클래스를 이용한 고객이 2999명인 점을 고려할 때 하이앤드 상품 고객이 두 배 이상 늘었다.
하이앤드 상품을 이용한 고객들이 주로 방문한 곳은 유럽이 5183명(86%)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양주가 725명(12%)으로 뒤를 이었다. 비교적 가까운 동남아, 중국, 일본도 하이앤드 상품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권기경 롯데관광개발 여행사업부 본부장은 “그리스, 스위스 등 약 1000만 원을 넘는 고가의 상품들도 꾸준히 완판을 기록하는 등 프리미엄 여행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존 패키지에 더해 크루즈 및 골프 참관 패키지 등 롯데관광개발만의 특별한 상품들을 꾸준히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