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매출 전년 대비 155% 증가”
㈜와이어트의 손상모 집중 케어 브랜드 어노브(UNOVE)가 지난해 일본 헤어케어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내며, 올해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8월 일본 최대 규모의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을 통해 처음 일본 시장에 진출한 어노브는 뛰어난 제품력과 차별화된 브랜드 감성으로 현지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넓혀가기 시작했다.
이어 지난해에는 아마존 재팬과 더불어, 로프트, 코스메 등 일본 전역의 오프라인 드럭 스토어 1,300여 곳에 입점하며, 일본 헤어케어 시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어노브의 온·오프라인 누적 판매량은 250만 개를 돌파했으며, 매출은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
‘헤어케어 강국’ 일본에서의 성공 요인으로는 어노브만의 감각적이면서 아이코닉한 브랜드 감성이 꼽힌다. 어노브 관계자에 따르면, 이전에는 없었던 특유의 꾸덕하고 영양감 있는 제형과 로즈 베이지 핑크, 딥 네이비 컬러 조합의 감각적인 패키징, 자체 조향 기술을 담은 은은한 향이 일본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경험으로 다가간 것으로 분석된다.
어노브는 이러한 현지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일본 다수의 뷰티 어워즈에도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최대 뷰티 리뷰 플랫폼 립스(LIPS)의 ‘베스트 코스메틱 2024’에서 종합 4위, 트리트먼트 부문 1위에 올랐으며, 뷰티 매거진 보체(VoCE)가 선정한 ‘한국 코스메 헤어케어 부문’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일본의 공신력 있는 화장품 비평지로 꼽히는 'LDK더뷰티(LDK the Beauty)’의 소비자 평가에서는 ‘딥 데미지 트리트먼트 EX’가 헤어케어 부문 1위에 선정되어 K뷰티의 저력을 과시했다.
어노브는 그간 쌓아온 고객 데이터와 시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에는 더욱 다양한 브랜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일본 소비자들이 사랑하는 요소들을 활용한 일본 한정 시즌 에디션과 신규 라인업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오는 6월 하반기에는 일본 현지에서 오프라인 팝업 스토어를 오픈할 것이라 전해져 기대를 모은다.
어노브 관계자는 “올해는 일본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인 ‘라쿠텐’을 통해 온라인 채널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오프라인에서는 입점 매장 수 3,000개 돌파를 목표로 적극적인 시장 확대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이뤄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장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