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라IMS가 대선조선의 영도조선소 인수 우선협상자 대상에 선정됐다는 소식으로 주가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23일 오전 11시 20분 기준 한라IMS(092460)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9.76% 상승한 2만 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대선조선 채권단이영도조선소의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한라IMS를 선정했다는 보도가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대선조선은 올해 18척에 이르는 수주선박을 국내외로 모두 인도한 뒤 매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2년 넘게 검토 단계에 머물던 영도조선소 매각이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 최근 마스가(MASGA·미국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프로젝트로 영도조선소에 대한 관심이 큰 상황이다.
한라IMS는 선박용 계측기 및 제어 시스템 전문 기업이다. 향후 영도조선소를 선박 정비·보수·운영(MRO)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것으로 추정된다.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