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수해 왕조 주전 유격수 브랜든 크로포드, 그라운드와 작별

2024-11-28

브랜든 크로포드(37)가 그라운드를 떠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은 28일(한국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크로포드의 은퇴 소식을 알렸다.

크로포드는 지난 2008년 드래프트에서 4라운드에 자이언츠에 지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빅리그 데뷔, 이후 14시즌 동안 1682경기 출전해 타율 0.249 출루율 0.318 장타율 0.395, 1404안타 147홈런 748타점을 기록했다.

올스타 3회, 골드글러브 4회, 실버슬러거 1회 수상 경험이 있으며 2012, 2014시즌 샌프란시스코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다.

2024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해 28경기를 뛴 것이 그의 커리어의 마지막이었다.

래리 베어 자이언츠 구단 사장은 성명을 통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구단 전체를 대표하여 크로포드의 엄청난 커리어에 경의를 표하며, 그가 필드 안팎에서 우리 커뮤니티에 기여한 것에 감사를 전한다”는 말을 남겼다.

이어 “그가 뛰는 모습을 보는 것은 나뿐만 아니라 모든 자이언츠팬들에게 엄청난 특권있다. 그는 올스타였고, 골드글러브와 실버슬러거를 수상했으며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에 기여했고 루게릭상, 윌리 맥상을 받았다. 언제나 품격과 명예, 존중을 갖고 있던 선수다. 자이언츠 구단이 지난 16년간 그와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축복이었다. 실제로는 37년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우리는 자이언츠 구단이 샌프란시스코를 떠날지도 몰랐던 상황에서 캔들스틱파크(자이언츠의 옛 홈구장)에 나와 시위에 참가하던 어린 시절 그의 모습을 알고 있다. 그가 남긴 유산은 팬, 팀 동료, 그리고 그를 우러러보며 자란 미래 세대 선수들에 의해 기념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025년 4월 2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서 그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질 것이라고 예고했다.

크로포드와 함께 2008년 드래프트에서 지명받아 팀 동료로 뛰었던 버스터 포지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그를 친구이자 동료로 알고 지낼 수 있어 영광이었다. 2014년 와일드카드 게임에서 기록한 만루홈런부터 마이애미 원정에서 기록한 7안타 경기, 그리고 수도없이 보여줬던 환상적인 수비들까지, 그는 아주 극소수의 운동선수들만이 남길 수 있는 족적을 남겼다. 그에게 앞으로도 좋은 일이 가득하기를 바란다”는 말을 남겼다.

[클리블랜드(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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