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쉐보레가 콜벳의 미래 레이싱 비전을 담은 콜벳 CX.R VGT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콜벳 CX.R VGT는 25년 이상 이어온 로드카와 모터스포츠 프로그램의 긴밀한 관계를 바탕으로 탄생했으며 대중들은 그란 투리스모 7을 통해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콜벳 CX.R VGT는 과거와 미래를 아우르는 디자인 언어로 완성됐다. 콜벳 GT 레이스카 전통의 노란색과 검은색 컬러를 계승하면서, 더욱 공격적인 에어로다이내믹 요소와 낮아진 차체를 자랑한다.
특히 측면에서도 대담하고 역동적인 스타일을 적용했다. 리어 윙 스포일러 역시 트랙에 집중해 강한 다운포스와 접지력을 확보했다. 차량 전반의 경량화도 이뤄져 성능 중심의 철학이 강조됐다.
실내는 기능성이 우선된 레이싱 전용 공간으로 꾸며졌다. 대시보드는 카본 파이버 원단으로 마감되었고, 시트는 스웨이드 처리된 폼 인서트를 적용해 주행 중 강력한 지지력을 제공한다.


파워트레인은 전동화와 내연기관의 강렬한 조합이다. 미드십에 탑재된 2.0리터 DOHC 트윈터보 V8 엔진은 최대 900마력을 발휘하며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가 조합되어 후륜으로 이어진다.
여기에 재생 가능한 e-연료로 구동된다. 여기에 전륜 각각에 장착된 두 개의 전기모터와 변속기에 통합된 세 번째 전기모터가 더해져, 시스템 총 출력은 무려 2,000마력에 달한다.
한편 쉐보레는 콜벳 CX.R VGT에 대해 브랜드가 가진 미래 고성능 GT 레이싱 머신의 청사진이라며 디자인 및 구성에 대한 가치를 한껏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