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와 한국공학교육인증원(원장 김우승)은 11.19(화), ‘2024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결과를 발표하였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산업계와 대학 간 소통을 확대하고,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양성을 위해 대학 교육과정 개선·운영을 목표로 200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작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환경' 분야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서울과학기술대학교 환경공학과 졸업생의 경우, 대학 재학 중 한국과학기술연구원에서 진행 중인 연구 과제에 참여하여 도로이동오염원의 암모니아 배출 현황을 분석하는 등 성과를 이루어 졸업과 동시에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 입사하였다.
산업계 인사 및 유관기관 인재양성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가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 설계, 운영 및 운영 성과 등 3개 평가영역, 9개 지표를 평가하였다. 평가는 대학이 제출한 기업연계 현장실습, 취업 연계 교육과정 개설, 산업체와 업무협약(MOU) 체결, 현장실습 고도화를 통한 산학친화형 교육과정 추진 현황 등의 자료를 바탕으로 진행되었다.
올해 평가분야는 미디어, 전기, 친환경자동차, 드론, 섬유 총 5개 분야로 총 20개 대학 32개 학과가 신청하였으며, 평가 및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10개 대학 14개 학과가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되었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대학은 교육부, 경제5단체, 한국공학교육인증원 공동명의의 인증패가 수여되며, 성과가 특히 우수한 대학에 대해서는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도 주어진다. 한편,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 참여한 모든 대학을 대상으로 주요 산업계 인사의 컨설팅과 교육과정 분석보고서가 제공된다.
평가결과 종합보고서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올해의 평가분야를 바탕으로 산학관 소통 강화를 위한 포럼도 개최하였다.
최은희 인재정책실장은 “이번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로 선정된 대학은 학생들의 취업 지원을 위해 산업계와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육과정을 개선한 학교이다.”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교육부는 대학의 교육과정이 산업 현장의 요구를 반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산업계와 대학 교육과정 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