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단체톡 ‘읽씹’한 동생들 공개 저격 “할 말 없으면 ㅋ이라도 남겨”

2025-04-12

웹툰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태계일주’ 동생들에게 일침을 가했따.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에는 ‘여기 어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이시언의 집에 함께 모여 다음 여행지를 정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덱스는 “이 조합 정말 오랜만이다”라며 반가움을 표했다. 이시언 역시 “덱스랑 기안이는 종종 보는데 빠니보틀은 진짜 오랜만이다”라고 공감했다. 다만 빠니보틀은 “그래도 시언이 형이 단톡방에서 늘 이야기해 줘서 (친근하다)”고 웃어 보였다.

이에 기안84는 “시언이 형이 단톡방에 글을 남기면 할 말이 없더라도 ‘ㅋ’이라도 남겨라”고 부탁했다. 동생들이 대답을 안 하니까 결국 자신이 답장을 쓰게 된다는 것. 이에 덱스와 빠니보틀은 “저희도 연락을 남기긴 한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심지어 ‘ㅋ’ 하나만 보내는 것이 더욱 나쁘다고 주장하기도. 기안84는 “(연락을) 읽고 ‘어디예요?’라거나 ‘어디지?’ 물어볼 수 있지 않냐”며 “답장 좀 해라”고 재차 일침을 가했다. 결국 덱스는 “기안 형이 제일 답장을 안 하지 않아?”라고 반격했다.

빠니보틀 또한 단체 톡방 분석에 나섰다. 그는 “제일 연락을 많이 하는 건 시언이 형이랑 승훈 씨다”라며 “그다음으로 태오 형이 많다”고 전했다. 자신과 덱스는 비슷하다고 강조하기까지. 이시언은 “덱스는 잘생기기라도 했지 너는 대체 뭐냐”고 농담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번 ‘태계일주’의 여행지는 차마고도가 걸쳐 있는 티베트 지역과 네팔이라고 한다. 덱스는 “네팔에는 구르카 용병이 있다”며 “고소득을 받을 수 있으니까 용병을 기르는 전문 학원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기안84는 “거기서 이틀 정도 군 생활을 체험하는 것도 재밌겠다”고 신난 표정을 지었다. 다만 덱스는 “그러면 많이 맞을 걸요 형?”이라 반응하며 기안을 걱정했다. 또 “이 형은 제가 태릉선수촌에 다니는 줄 안다”며 “운동하러 여행가는 것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 시즌4는 오는 5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또 공식 유튜브 채널 ‘태계일주 베이스캠프’를 통해 매주 화·금요일 오후 6시 비하인드 영상을 선공개한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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