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해 온 연어가 이르면 2026년 국내에서 출하될 전망이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GS건설의 자회사 에코아쿠아팜은 국립부경대 수산과학연구소 부지에 조성된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에서 연어 육상 양식에 나섰다. 에코아쿠아팜은 GS건설의 수처리 기술을 기반으로 순환여과양식기술(RAS)을 국산화해 국내 최초로 대서양연어 양식모델을 개발하고 연간 500톤 규모의 실증양식을 추진한다. 현재 대서양 연어 발안란 생육을 진행 중이다. 출하 시기는 2년여 간의 양식 기간을 거친 2026년 4분기로 점쳐진다. 이 클러스터는 해상이 아닌 육상에서 연어를 양식하는 친환경 양식장이다. 미세플라스틱 등의 해양오염으로부터 안전한 연어를 생산할 수 있다. 클러스터는 2019년 정부 주도로 국비와 부산시비를 지원받아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