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수 혐의로 인천 도주한 외국인…경찰에 자수

2025-08-22

이병기 기자 rove052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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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거래 혐의로 천안에서 긴급체포 중 인천으로 달아난 베트남 국적 피의자(경기일보 22일자 인터넷)가 세관과 경찰의 좁혀오는 수사망을 견디지 못하고 자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관세청 인천공항세관과 경찰 등에 따르면 해외직구를 이용해 마약을 구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베트남 국적 A씨가 이날 오후 2시40분께 인천 남동경찰서에 자수했다.

A씨는 B씨 등과 함께 해외직구를 이용해 마약을 구매한 혐의다. 공항세관은 A씨 등이 마약을 밀수한 사실을 포착하고 지난 21일 오후 2시께 충남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인근에서 긴급체포에 나섰다.

그러나 세관이 이들의 신병을 확보하고 압수물품 등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A씨가 달아났고, 세관은 경찰에 신고해 함께 뒤를 쫓았다.

이후 A씨는 인천으로 도주했으나 세관과 경찰이 폐쇄회로(CC)TV를 통한 동선 확인 등으로 수사망을 좁히자 인천 남동경찰서에 자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세관은 A씨의 신병을 인수한 뒤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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