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를 초월하는 연대의 선율’ 아티스트 남수, ‘안녕(먼 곳의 그대에게)’ 싱글 음원 발매

2024-11-23

포크와 재즈, 뉴에이지를 아우르는 독창적인 음악세계를 구축해온 작곡가 겸 가수 남수가 22일 새 싱글 ‘안녕(먼 곳의 그대에게)’를 발매했다.

이 곡은 우크라이나, 팔레스타인 전쟁 반대를 위한 옴니버스 프로젝트 ‘이름을 모르는 먼 곳의 그대에게’의 제작 과정에서 탄생한 음원이다.

남수의 ‘안녕(먼 곳의 그대에게)’은 음악적으로 포크와 뉴에이지의 요소를 조화시켰다. 단순하면서도 효과적인 화성 진행은 포크 음악의 전통을 따르고 있으며, 첼로 사용과 전체적인 음향의 처리는 뉴에이지적 감성을 자아낸다. 넓은 울림과 반향을 통해 만들어진 공간감은 청자로 하여금 광활하고 명상적인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묵묵히 흐르는 듯한 피아노 음색과 첼로의 조화는 몽환적이면서도 따뜻한 음향을 만들어낸다. 또한 절제되고 안정적인 전개는 이완된 상태를 유도하며, 여러 층의 소리를 겹쳐 만든 풍부하고 입체적인 음향은 곡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러한 장르의 혼합은 곡의 메시지가 지닌 보편성과 초월성을 강조한다.

포크 음악의 친근함과 뉴에이지 음악의 치유적 성격이 결합되어, 현실의 고통을 인정하면서도 그것을 넘어서는 희망과 연대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는 남수가 음악적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독특한 사운드를 만들어내고 있음을 보여준다. ‘안녕(먼 곳의 그대에게)’는 단순히 시대적 상황을 반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악을 통해 인간의 근원적인 연결을 탐구한다.

남수가 시대의 고민을 음악으로 승화시키는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 곡은 현재 우리가 직면한 전쟁과 갈등의 상황에서, 음악이 가질 수 있는 치유와 연대의 힘을 상기시킨다.

남수는 이 노레로 음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자신의 고민과 성찰을 효과적으로 표현해냈다. ‘안녕(먼 곳의 그대에게)’가 우리 시대가 필요로 하는 메시지를 담은 예술작품으로서 많은 이에게 그 가치를 인정 받았으면 한다.

남수의 보컬 표현은 마치 먼 곳에 있는 오랜 친구와 나누는 속삭임처럼 친밀하면서도, 동시에 보편적인 메시지를 전달하는 대화자의 역할을 한다. 그녀의 목소리에 실린 감정의 깊이와 폭은 곡의 주제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며, 멀리 있는 이들을 향한 연대의 마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이런 보컬 퍼포먼스는 가사의 의미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음악적 경험 자체를 하나의 정서적 여정으로 만들어낸다.

가사는 현대 사회의 분열과 갈등 속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인류애를 상기시킨다. “그대와 내 안에 같은 바람이 있다면”이라는 구절은 인간의 보편적 염원을 상기시키며, “나의 이름을 모르는 그대에게”라는 표현은 익명성 속에서도 연결되어 있는 우리들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

남수(본명 남수현)는 작곡가 겸 가수로, 포크와 재즈, 그리고 뉴에이지 요소를 더 한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는 아티스트다. 수원 행궁동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지역 문화와 예술을 알리는 데도 힘쓰고 있다. 그의 음악적 여정은 재즈 피아니스트로 시작되었으나, 점차 자신의 음악적 색채를 찾아가며 작곡가 겸 가수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갔다.

남수는 이번 곡을 통해 음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깊은 고민과 성찰을 보여준다. 현재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안녕(먼 곳의 그대에게)’의 청취가 가능하며, 관련 통합 링크에서 다양한 플랫폼으로의 접근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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