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디지털포렌식 챌린지 2025’ 개최…글로벌 포렌식 인재 발굴

2025-07-31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문제풀이·기술공모 분야 진행…국정원장상 등 시상

국가정보원이 디지털포렌식 기술 발전과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국제 경진대회 ‘디지털포렌식 챌린지 2025’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한국정보보호학회와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오는 8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두 달간 온라인을 통해 참가 신청과 문제풀이가 이뤄진다.

‘디지털포렌식 챌린지’는 국정원이 해마다 개최해 온 대표적인 국제 보안 대회다. 2018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8회째를 맞이했으며, 전 세계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학생들이 참가해 디지털 범죄 대응 능력과 최신 기술 역량을 겨루는 장으로 자리잡았다.

2025년도 대회는 ‘문제풀이’와 ‘기술공모’ 두 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문제풀이’ 분야는 사이버 침해사고와 기술 유출 등 실제 사례 기반 문제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8월 1일 공개되는 총 20개 문제를 팀 단위(최대 4인)로 분석하고 정답과 상세 분석 과정을 제출해야 한다.

‘기술공모’ 분야는 참가자가 직접 개발한 디지털포렌식 관련 도구나 기술을 제출해 기술적 완성도와 독창성을 평가받는 방식이다. 개인 또는 팀(인원 제한 없음)으로 참가할 수 있으며, 포렌식 도구나 아이디어, 연구 결과물이 평가 대상이 된다.

참가 신청은 대회 시작일인 8월 1일부터 마감일인 9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dfchallenge.org)를 통해 가능하다. 문제풀이와 기술공모 모두 참가 기간 내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으며, 중복 참가도 가능하다.

대회 종료 후 국정원과 학회 측의 심사를 거쳐 ‘문제풀이’ 분야 수상팀 6팀과 ‘기술공모’ 분야 수상팀 4~5팀이 최종 선정된다. 특히, 문제풀이와 기술공모 각 분야의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국가정보원장상이 수여되며, 그 외 수상자에게는 한국정보보호학회장상이 수여될 예정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리는 민·관 합동 디지털포렌식 행사 ‘K-디지털포렌식 위크 2025’ 기간 중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국내외 디지털포렌식 전문가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국정원 관계자는 “이번 챌린지는 점점 고도화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디지털포렌식 전문 인재를 발굴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창의적이고 실전적인 기술을 가진 참가자들이 세계 무대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보보안 대표 미디어 데일리시큐 / Dailysecu, Korea's leading security media!★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