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영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뗐다.
프로축구연맹은 1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5년도 제1차 이사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김호영 기술위원장의 선임을 승인했다.
김 기술위원장은 지난해 9월 전경준 전 기술위원장이 K리그2 성남FC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기술위원장 대행을 맡았다.
김 기술위원장은 현역 시절 성남 일화(현 성남FC)와 전북 현대 등에서 활약한 인물로 FC서울 수석코치 및 감독 대행, 중국 광저우 헝다 수석코치, 강원FC와 광주FC 감독 등을 역임했다. 2022년부터는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으로 활동했다.
권오갑 프로축구연맹 총재는 이번 정기총회를 통해 제13대 총재로 정식 취임해 새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권 총재는 지난해 총재 선거 후보 등록에서 단독 후보로 등록해 당선됐다. 한웅수 부총재와 조연상 사무총장, 김천수 감사는 연임했다.
노동일 광주FC 대표이사와 지현철 경남FC 대표이사, 전달수 전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또 프로축구연맹은 화성FC의 K리그 회원 가입을 최종 승인했다. 화성은 지난해 11월 연맹 이사회에서 1차 승인을 받았다. 화성FC의 회원 가입이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올해 K리그2는 14개팀이 각 39경기를 치르는 일정도 확정됐다.
이밖에 구단이 선수를 임대받거나 보낼 수 있는 최대 인원이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각각 기존 5명에서 6명으로 확대됐다. 동일 구단으로 임대를 보내거나 받는 경우도 기존 1명에서 3명으로 늘어났다.
아시아쿼터, 동남아시아 쿼터 폐지에 따라 복수 협회 대표팀 출전 자격 보유자의 AFC 국적 또는 ASEAN 국적 등록에 대한 규정이 삭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