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관련 선거사범 3951명을 수사해 이 중 1527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단속 건수는 3198건으로, 20대 대선(1792건)과 비교해 7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관계자는 8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21대 대선과 관련해 총 3198건, 3951명을 수사해 1527명을 송치하고 이 중 1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성추행 의혹 관련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한 질문엔 "서울경찰청에서 12월 3일 고소인 조사를, 12월 5일 피해자의 전 연인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이 성추행 의혹을 받는 장 의원 관련 ‘2차 가해’ 사건도 수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12월 2일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이 접수돼서 3일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로 관련 사건을 이관했다"며 "고발인 조사 등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인사 청탁' 논란이 일고 있는 김남국 전 대통령실 국민디지털소통비서관과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원내운영수석부대표, 김현지 제1부속실장 등을 고발한 데 대해선 "12월 4일 (고발장이) 접수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했다"고 전했다.
김 부속실장의 경우 10월 6일 직권남용·강요·업무방해·업무상 횡령과 배임 등 혐의로 고발장이 접수돼 현재 용산 경찰서에서도 수사 중이다.
국민의힘이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직권남용 혐의로 고발한 사건에 대해선 "영등포 경찰서에서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중"이라고 말했다.
유승민 전 의원의 딸 유담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선 "11월 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접수돼 인천경찰청 반부패수사대로 이관됐다"며 "절차에 따라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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