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꺼림직한 느낌이 들었다
꺼림칙한 느낌이 들었다
께름직한 느낌이 들었다
께름칙한 느낌이 들었다
'꺼림직하다'와 '꺼림칙하다', '께름칙하다'와 '께름직하다'
'마음이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들었을 경우에 사용하는 이 단어들은 약간의 어감차이만 있을 뿐 모두 복수 표준어로 옳은 표현이다.
이는 어감의 차이를 나타내는 단어 또는 발음이 비슷한 단어들이 다 같이 널리 쓰이는 경우에는, 그 모두를 표준어로 삼는다는 규정(표준어 사정 원칙 제19항)에 따른 것이다.
다음은 사전적 의미다.
● 꺼림직-하다
► 형용사
: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있다. =꺼림칙하다.
● 꺼림칙-하다
► 형용사
: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있다. ≒꺼림직하다.
・ 그가 그 일을 알고 있다는 사실이 마음속에 조금 꺼림칙하게 남았다. ≪조해일, 왕십리≫
・ 아이를 혼자 보내기가 꺼림칙했으나 어쩔 수 없었다.
● 께름직-하다
► 형용사
: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꽤 있다. =께름칙하다.
● 께름칙-하다
► 형용사
: 마음에 걸려서 언짢고 싫은 느낌이 꽤 있다. ≒께름직하다.
・ 작은아버지를 쫓겨나게 했던 일이 조금 께름칙하기는 했으나 자기가 부러 그랬던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면 그만일 것도 같았다. ≪송기숙, 자랏골의 비가≫
・ 늘 그랬었지만 따라나서기가 께름칙하다. ≪박경리, 토지≫[자료참고: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전국매일신문] 이현정기자
hj_le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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