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회 레저로 전국 스크린파크골프대회’가 지난 23일 레저로 서대구점에서 결승을 치르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5일 레저로파크골프에 따르면 스크린파크골프 대중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1억 원 상당의 총상금 및 시상품으로 시작 전부터 동호인들의 관심을 불러 모았다.
대회는지난 2월 1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총 1000여 명의 참가자가 치열한 승부를 벌인 끝에, 남녀 각 40명이 최종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은 18홀 경기 최저타수 방식으로 치러졌다.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양한 연령과 지역의 참가자가 격돌한 가운데 여성부 1위는 김연오 씨가, 2위는 황인순 씨가, 3위는 김숙 씨가 차지했다. 남성부는 이상묵 씨가 1위를, 2위는 김현재 씨, 이어 송석철 씨가 3위를 기록했다.

레저로는 이번 대회를 ‘초보 친화형 대회’로 꾸몄다. 총상금의 40%를 예선전과 준결승, 이벤트 시상 등 행운상에 배분한 것. 레저로 측은 “기존 프로 중심 대회와 달리 실력만으로 상금과 상품을 배분하지 않아 많은 초보자가 부담 없이 참여했다”며 “약 380명이 각종 시상품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결승 시상식에는 천성희 대한파크골프연맹 회장과 박창완 대한생활체육회 파크골프협회 회장을 포함해 전국 주요 파크골프 인사들이 참석했다. 연예인 배동성 씨가 진행을 맡았다.
레저로파크골프 측은 “이번 대회를 통해 파크골프가 전 국민 가족 스포츠로 발전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았다”며 “프로와 아마추어, 초보가 함께 어우러지는 국내 유일의 대회로 앞으로 더 많은 국민이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결승전 영상과 시상 장면은 레저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