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파시즘의 대중화…어떻게 봐야할까?

2025-03-31

『김형성의 保수다』…거리로 나간 우파들

지난 1월 19일 오전 3시 경 윤석열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폭동을 일으켰다. 이들은 헌정 사상 최초로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영장 실질심사가 이뤄진 서부지법에 난입해 ‘저항권’을 주장하며 시설을 점거‧파괴, 경찰과 민간인을 상대로 폭력을 휘둘렀다.

2021년 1월 6일 벌어진 트럼프 지지자들의 미국 의사당 테러를 떠올리게 하는 사건이었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파시즘의 대중화’가 한국에서도 시작됐다고 진단하며, 우려를 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과 재선 성공을 이끈 원동력이 백인우월주의, 반이민자, 반유색인종 정서라면, 윤석열의 대통령 당선은 여성 혐오 또는 성차별에 기초한 이대남(20대 남성) 담론이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의 재선이 일론 머스크로 대표되는 극우성향의 기업가와의 결탁과 관련 있다는 점과 12‧3 계엄사태로 드러난 당과 군, 검‧경, 고위 공직자들과 이들을 지원하는 기업 간의 야합, 그리고 극우화된 일반 대중의 결합 등 유사점이 많다.

전세계적으로도 파시즘은 다시 유행하고 있고, 여기에 급속한 경제성장을 이룬 한국도 발빠르게 유행에 탑승한 것이다.

윤석열 정부의 일방적인 의대증원과 이로 인한 의료대란의 장기화, 윤석열의 친위 쿠데타, 극우 정치인들과 종교인들의 거리 선동, 헌법재판관 성향 논란, 이 과정에서 보인 정부의 의도적 무능까지.

이렇게 연결된 파시즘과 파시즘의 대중화까지 한번은 짚고 넘어가야 할 일이다. 이번 『김형성의 保수다』에서는 한국의 파시즘 현상을 점검하고, 윤석열 파면 이후에 의대증원 문제로 붕괴된 의료체계를 어떻게 세울 것인지를 고민한다.

영상은 링크(https://youtu.be/N7wSk9ZNhJQ)를 통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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