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가 반한 ‘뽀얀 오지현’…그 피부의 속사정은 몰랐다

2025-05-27

“경기 잘 보고 있다. 파이팅해라.”

2014년 KLPGA에 데뷔한 오지현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년 우승했다. 2018년엔 대상 포인트 2위에 올랐다. 김지현과 더불어 ‘지현 천하’라는 말도 나왔다. 2019년엔 잘 안됐다. 괴로운 때였다. 그때 김시우에게서 이 문자가 왔다. 여인의 마음을 잡기엔 완벽한 타이밍이었다.

“그 문자 하나가 너무나 고맙더라고요. 그래서 가끔 연락하게 됐죠. 한국 오면 밥 한번 먹자 해서 다시 만나게 됐어요.”

오지현 : “그래도 나는 장거리 연애는 못해”

김시우 : “나 한국 되게 자주 들어가. 거의 뭐 한두 달에 한 번 정도.”

오지현 : “어 그래? 그 정도면 괜찮겠는데.”

9월 9일 처음 만난 김시우가 10월에 또 왔다. 사랑은 불타올랐다. 오지현은 PGA 투어 선수는 마음대로 일정 조정도 가능하구나 생각했다. 이듬해 코로나19가 터져 만나지 못하고 문자 데이트로 버텨야 했다. 그러나 코로나가 잠잠해진 다음에도 김시우는 한국에 거의 안 왔다. 한두 달에 한 번 온다는 말은 거짓말이었다. PGA 투어 선수들의 경쟁은 매우 치열하고 선수들은 일정에 쫓긴다. 그래서 오지현이 미국에 자주 가야 했다.

“오빠 왜 거짓말 쳤어?”

“꼬시려면 뭔 말을 못 해?”

2012년 김시우는 오지현의 하얀 얼굴에 반했다. 오지현이 얼굴이 뽀얀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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