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 서울시 최초 ‘AI 윤리 가이드라인’ 도입

2025-06-05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 서울시 자치구 중 최초로 ‘생성형 AI 윤리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

공단은 디지털플랫폼 기반 경영체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의 윤리적 활용을 제도화하기 위해 가이드라인을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가이드라인은 공단 업무환경에 맞춰 ‘맞춤형 기준’으로 총 9개 조항을 마련했다. 성형 AI의 정의 및 적용 범위, 활용 원칙, 공정성과 신뢰성 확보, 개인정보 보호, 책임성 명확화, 지속적 학습과 규정 개선 등 AI 활용 전 과정에 필요한 윤리 기준을 포괄적으로 담고 있다.

특히 AI 생성 결과물에 대한 교차 검토 및 수정·보완 의무를 명시하고 최종 책임이 사용자에게 있음을 강조해 행정문서의 품질과 신뢰도를 향상할 수 있도록 했다.

가이드라인은 AI 기반 행정서비스 도입과 이에 따른 행정 업무에서 생성형 AI 활용 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결과물의 신뢰성 부족, 책임소재 불분명 등을 담고 있다.

이는 AI를 사용하면서 생길 수 있는 잠재적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고 공정하고 안전한 활용 기준을 수립해 윤리적이고 투명한 디지털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서다.

인택환 이사장은 “이번 가이드라인은 디지털플랫폼 정부 구현을 선도하는 지방 공기업으로서의 기반을 마련한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여 책임 있는 AI 활용 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하고 실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weeklypeople@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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