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과 안전 균형 있는 발전을 통해 지속 가능한 디지털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겠습니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이 14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열린 '제19회 스마트금융컨퍼런스'에서 디지털 금융 혁신 가속화와 핀테크 산업 육성에 대한 정부 의지를 강조했다.
권 사무처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10년간 정부와 업계가 합심하여 괄목할만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뤄냈다”라며 “샌드박스 법, 데이터 3법 등 성과를 비롯해 전 세계 최초로 가상자산 이용자보호법을 제정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권 사무처장은 “결제, 데이터, 디지털 토큰 분야의 글로벌 추세를 보면 더 분발해야 하고 아직 갈 길이 멀다”라면서 “금융거래 비금융거래 결합 상황에서 취약점을 보안하고 혁신으로 나아가기 위한 정책이 뒷받침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권 사무처장은 또 “혁신과 경쟁과 중요하지만 포용과 지속가능성이 중요하다”라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디지털금융이 시즌 2를 위한 제안들이 많이 나오고 정책 수립할 때 이를 반영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유민 기자 newm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