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비만 월 300만↑’ 김성은, 남편 돈으로 사치?…"나도 돈 번다, 억울해"

2025-03-12

배우 김성은이 자녀 사교육비를 공개한 후 쏟아진 비난의 목소리에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11일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의 유튜브 채널 ‘워킹맘 이현이’에는 ‘심경고백 그동안 쌓였던 오해 다 풉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현이는 절친인 배우 김성은, 가수 별을 만나 솔직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김성은은 “오랜만에 헤어, 메이크업까지 받았다”며 들뜬 모습을 보였고, 이현이는 “금붙이도 많이 했다”며 놀렸다.

이에 별은 “금붙이 얘기 조심해라. 얘 운다”며 최근 김성은이 남편 정조국의 돈으로 사치한다는 오해를 받고 눈물을 흘렸던 일을 언급했다.

김성은은 “내 돈으로 샀다고”라며 억울해했다. 그는 “이번에 내 (유튜브) 채널에서 학원비 정산하는 콘텐츠를 했었다”며 “갑자기 영상이 뜨고 검색어에 ‘정조국 연봉’이 뜨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그는 “내 돈으로 학원에 보낸 건데”라며 “사람들은 내가 돈을 안 벌고 남편 돈을 쓰는 줄만 안다. 나도 열심히 돈 벌고 있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를 듣던 별 역시 “우리도 괜찮게 벌던 사람들인데 남편들이 유명하다는 이유로 그런 오해를 받는다”며 공감했다. 김성은이 “너도 약간 오해받지 않냐”고 묻자, 별은 “나도 그런 거 있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성은은 전 축구선수 정조국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뒀다. 김성은은 지난달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두 자녀의 학원비를 공개하는 콘텐츠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에서 김성은은 첫째를 제외한 초등학교 1학년 딸과 5살 막내아들의 학원비가 한 달에 약 325만원이 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내가 이만큼 돈 못 버는데 어떻게 돈이 나가는 거냐. 지금 더 큰 거는 (첫째 아들) 태하 거는 빠졌다. 유치원비, 학교비는 빠진 건데 이 정도일 줄 몰랐다. 정말 충격적”이라고 털어놨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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