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디지털 관광증은 관광객이 제주도민이 되는 플랫폼

2025-08-06

[뉴스서울]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올해 9월 본격 발급을 앞둔 ‘제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나우다)’가 지속 가능하고 구체적인 방식으로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기능할 것이라고 6일 밝혔다.

지속 가능한 제주 발전에 기여하는 정도(제주 방문 횟수, 관광사업체 이용, 제주 관광 미션 참여 횟수,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탐나는전 이용액 등)에 따라 멤버십 체계를 구축하고 멤버십 등급에 따라 도민에 준하는 혜택을 조례 등을 통해 구체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우선 나우다는 최초 발급 시 보전‧공존‧존중으로 대표되는 ‘제주와의 약속’을 서약한 경우에만 발급받을 수 있다. 이는 관광객이 제주를 아끼고 제주도민 및 문화를 존중한다는 마음과 함께 여행을 시작하게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된 가운데 제주를 보존하기 위한 의무를 도민과 같이하고, 그에 따라 제주도는 나우다 발급자들에게 제주도민이 누리는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발급된 관광증은 ‘제주와의 약속 NFT 디지털 아트’로서, 향후 플로깅·워케이션·런케이션 등 제주 도정의 관광정책 방향에 맞춰 다양한 관광 미션이 제시된다. 해당 미션을 완료하고 인증하면, NFT 기반의 디지털아트가 추가로 제공된다.

나우다는 관광지 할인이라는 기본적 혜택과 함께 제주 관광의 방향성을 관광객과 함께 고민하고 나누는 플랫폼으로 발전 방향을 잡고 있다.

공사는 기본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관광사업체를 지속 모집하고, 향후에는 디지털 관광증 지원 조례를 제정, 공영관광지 할인 혜택을 추가하고 나우다 플랫폼을 통한 관광객 지원을 제도화할 계획이다.

현재(8월 5일 기준) 총 128개 업체가 가입신청(관광지 34, 체험 37, 식음료&소품 57)을 완료했으며, 자세한 혜택 내용은 시범 오픈에 맞춰 나우다 홈페이지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공사는 또 나우다를 활용한 데이터 수집을 통해 수요자가 필요로 하는 관광 상품에 대한 방향을 도출하고, 각종 관광 미션 추진에 따른 의견을 수렴하는 등 이용자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함으로써 발전하는 디지털 플랫폼으로 업데이트를 지속할 방침이다.

나우다는 멤버십 시스템을 도입해 많이 사용하고 참여할수록 다양한 혜택과 관광객 본인의 자긍심이 높아지는 구조를 만들고 있다.

멤버십은 총 3단계로 제주 방문 횟수, 미션 참여 횟수, 도내 관광사업체 이용 횟수 등에 따라 부여하며, 등급 상승에 따른 혜택도 차등적으로 부여할 예정이다. 멤버십 레벨은 웰컴, 스페셜(25회 인증), 시그니쳐(50회 인증)로 구분된다.

공사는 제주를 더 자주 찾고, 더 많이 소비할수록 높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디지털 관광증을 구조화하는 등 관광객이 제주를 사랑하는 마음 이상의 혜택을 되돌려 드릴 계획이다.

공사는 오는 11일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의 회원 가입 시범 오픈을 시작으로, 8월 18일에는 맴버쉽 혜택(기본 할인 혜택 등)을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시스템 점검을 통해 운영 안정화를 모색할 방침이다. 이후 오는 9월 26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공사는 나우다의 홍보 확산을 위해 서울에서 회원 가입 세리모니를 추진하는 한편, 제주와의 약속 캠페인과 연계한 수도권 홍보(3회), 제주의 선물 in 부산 등을 통해 디지털 관광증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도내 행사인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 포켓몬 원더 아일랜드 IN 제주, RE100 프로그램, 2025년 제주 워케이션 ‧ 워크숍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와도 연계함으로써 홍보 강화 및 이용객 유치를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유명 연예인 채널을 활용한 홍보, AI 나우다 홍보영상 제작, 나우다 인지도 강화를 위한 온라인 광고, 나우다 체험단 및 인플루언서 협업 홍보, 나우다 SNS 이벤트 등도 동시에 전개할 방침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는 단순한 할인 플랫폼에 그치지 않고, 향후 관광객의 많은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제주 관광 전반의 원스톱 플랫폼으로 확장 시켜 나갈 것”이라며 “공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나우다 가입자 수를 늘려나가고, 증가한 가입자 수를 기반으로 혜택의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대시켜 나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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