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멀티히트, 그 중 하나가 MLB 첫 끝내기 안타…샌프란시스코 5연승 질주

2025-08-28

[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진출 후 처음 끝내기 안타를 치며 팀의 5연승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7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안타 중 하나가 9회말 터져나온 짜릿한 결승 끝내기 안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3-3으로 팽팽히 맞선 9회말 좋은 기회를 엮어냈다. 1사 후 케이시 슈미트와 윌머 플로레스의 연속 안타로 주자 1, 2루 상황이 됐다. 여기서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가 컵스 우완 불펜투수 다니엘 팔렌시아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익수 쪽으로 향하는 안타를 터뜨렸다. 2루에 있던 대주자 크리스티안 코스를 홈으로 불러들인 끝내기 안타였다.

이정후가 MLB 무대에서 끝내기 안타를 친 것은 처음이었다.

이정후의 활약 덕에 샌프란시스코는 4-3으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거두며 이번 컵스와 홈 3연전을 스윕했다. 최근 5연승 질주를 이어간 샌프란시스코는 66승 68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다.

앞서 이정후는 컵스의 일본인 선발 투수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로 안타 하나를 때려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이정후는 이마나가와 세 번 맞붙었는데 2회말 첫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이마나가의 스위퍼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안타로 3루까지는 진루했으나 1사 1, 3루에서 엘리엇 라모스의 병살타가 나와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7회말 이마나가와 한 번 더 상대해 좌익수 뜬공을 치고 아웃됐다.

이정후는 9회말 끝내기 안타를 치기 이전 수비로도 팀에 결정적 기여를 했다. 9회초 1사 1루에서 컵스의 피트 크로-암스트롱이 친 안타성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만약 안타를 허용했다면 샌프란시스코는 실점 위기를 맞을 수 있었다.

공수에서 맹활약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59에서 0.261(479타수 125안타)로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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