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환, 누수 피해에 사기까지 당해 "400만원 받고 잠적"

2025-08-09

배우 구성환이 누수 피해에 인테리어 사기까지 당했다고 밝혔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는 곰팡이가 가득한 집에서 생활하는 구성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성환은 누수 흔적으로 엉망이 된 벽지를 뜯어내며 "어디서 새는지 정확히 모르겠다. 비만 많이 난리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 비바람이 몰아쳤을 때는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도배 벽지가 다 젖었다"고 토로했다.

옥상으로 올라간 구성환은 누수 원인을 찾기 시작했다.

구성환은 "(방수 페인트를 바른 곳에) 구멍이 나서 다시 작업을 해야 한다. 위에서 방수를 못 잡으니 벽면에서 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나래도 "저기가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며 특정 지점을 지목했다.

구성환은 지난해 누수를 잡아보려고 했으나 사기를 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작년에 400만원에 누수 공사를 하기로 하고 계약서까지 썼다. 두 형제가 '막을 때까지 고쳐주겠다'고 했는데 두 번 하고는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공개수배하는 거냐"며 농담을 던지자 구성환은 "전화를 안 받아서 발신번호 표시제한으로 내가 아닌 척 전화를 걸어봤다. 잡으려고 그랬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직접 수리에 나선 구성환은 철물점으로 향했고, 박나래는 "오빠가 직접 할 거냐. 작년에 꼼꼼히 봐뒀다"고 말했다.

이에 조이가 "작년 그 형제를 따라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받아쳤고, 박나래는 "내가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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