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뮤지컬 ‘위대한 개츠비’, 브로드웨이 주당 매출액 38억 달성

2025-01-07

오디컴퍼니의 브로드웨이 뮤지컬 ‘위대한 개츠비’가 개막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6일 브로드웨이 작품의 티켓 판매량을 공개하는 플레이빌에 따르면 ‘위대한 개츠비’는 현지 시간으로 12월 23일부터 12월 29일까지 한 주간 매출액 260만 달러(약 38억) 이상을 기록했다. 이는 ‘위대한 개츠비’가 상연되는 브로드웨이 씨어터의 박스 오피스 기록을 6년 만에 경신한 성과다. 이 극장의 종전 최고 매출액은 2018년 12월 29일 집계된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180만 달러다.

‘위대한 개츠비’는 오디컴퍼니의 신춘수 대표가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단독 리드 프로듀서를 맡았다.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 소설을 새롭게 각색한 작품이다.

고전문학을 현대적 감각으로 풀어낸 대본, 중독성 강한 음악,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군무, 화려한 무대와 의상, 조명 등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올해는 새로운 캐스트가 무대에 오른다. 라이언 맥카탄(Ryan McCartan)이 1월 21일부터 새로운 제이 개츠비로 합류하고, 데이지 뷰캐넌 역에는 사라 힐랜드(Sarah Hyland)가 함께 한다. 또 테렌스 만(Terrence Mann)이 1월 8일부터 4월 20일까지의 공연에 한해 울프심 역으로 출연한다.

오디컴퍼니 관계자는 “‘위대한 개츠비’는 ‘위키드’ ‘라이온 킹’ ‘해밀턴’ 등과 더불어 브로드웨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뮤지컬이라는 명성을 입증했다”며 “올해는 영국 웨스트엔드와 한국에서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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