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꽃야구’ 15화가 11일(월) 오후 8시에 공개된다. 강릉고와 첫 원정 직관을 앞둔 불꽃 파이터즈가 내부 경쟁으로 달아오른다.
파이터즈는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급변한 라커룸 자리 배치를 맞는다. 지난 경기 끝내기 안타의 주인공 강동우가 중심 자리를 차지하자 이대호는 “동우야 좀 많이 왔다”라고 축하했다. 자리를 내준 김문호는 씁쓸한 미소로 복잡한 속내를 드러냈다.
‘에이스’ 이대은을 둘러싼 편애 논란도 수면 위로 오른다. 다시 검은 머리로 돌아온 이대은을 보고 장시원 단장은 “감독님이 염색하라고 따로 돈을 줬다는 소문이 있던데”라고 농담을 건넸고, 이대호는 “할아버지한테 용돈 줄 생각은 안 하고 돈 받냐?”라고 질투를 드러냈다.
‘투수조의 야망가’ 신재영은 김성근 감독의 지시를 전하며 출전을 꿈꾼다. 라커룸은 잠시 긴장했지만 곧 웃음으로 바뀐다. 이날 공개되는 타율 순위에는 의외의 인물이 상위권에 올라 파이터즈의 경쟁심을 자극한다. “3할 치고 얘기해”라는 이대호의 한마디에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원정 직관 스테이지 스윕이 걸린 파이터즈와 자존심을 지켜야 하는 강릉고의 맞대결은 스튜디오C1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