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김건희 보석 심문기일 12일 오전 10시10분 지정

2025-11-06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과 명태균 게이트 관련 공천개입, 통일교·건진법사 관련 청탁 및 뇌물 수수 의혹 혐의로 구속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보석 심문기일이 오는 12일 열린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여사에 대한 보석 심문기일이 오는 12일 오전 10시10분로 지정됐다. 이날은 김 여사에 대한 8차 공판이 열리는 날로, 같은 서관 제311호 법정에서 보석 심문도 같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 여사는 2010년 10월21일부터 2012년 12월5일까지 통정·가장매매와 고가 매수주문 등을 통해 8억1144만3596원의 부당이득을 얻었다는 혐의(자본시장법 위반)로 기소됐다. 정치 브로커 명태균씨로부터 2021년 6월26일부터 2022년 3월2일까지 58차례 무상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 2억7440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있다. 2022년 4~7월 통일교 측으로부터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통해 윤 전 대통령 직무와 관련된 청탁과 함께 6220만원짜리 그라프 목걸이와 각각 802만원·1271만원 상당의 샤넬가방 2개, 천수삼 농축차(인삼차) 등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도 받는다.

김 여사는 그간 전씨를 통해 받은 명품 수수 의혹을 부인하다가 일부 혐의를 인정한다며 지난 3일 법원에 의견서를 내고 전날 언론에 알렸다. 김 여사 측은 전씨로부터 받은 샤넬 가방 2개를 교환해 ‘샤넬 가방 3개와 샤넬 구두 1개’를 가지고 있다가 돌려줬다고 인정했다. 다만 “통일교와의 공모나 어떠한 형태의 청탁, 대가 관계도 존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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