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자문 베스트 변호사, 김앤장 8명 세종 6명 율촌 5명 [2024 베스트 변호사]

2024-12-16

2024 변호사평가 중앙일보·한국사내변호사회 공동선정

중앙일보와 한국사내변호사회(한사회) ‘2024 베스트 변호사’ 평가에서 10개 분야, 35명의 변호사가 선정됐다. 올해 2회째인 중앙일보-한사회 변호사 평가는 전년과 비교해 분야 및 수상자를 대폭 압축해 명실상부 최정예 변호사를 선정했다.

베스트·라이징 부문 통합…전년 119명→올해 35명 선정

‘2024 베스트 변호사’는 중앙일보와 한사회가 지난 9월부터 분야별 전문평가단을 구성해 약 넉 달간 엄정한 평가를 거쳤다. 2023년 20개 분야에서 베스트 로이어와 라이징 스타 2개 부문으로 총 119명을 뽑은 방식을 통합해 최종 수상자를 3분의 1 이하로 줄인 게 대표적이다. 이재환 한사회 회장은 “그야말로 법률시장에서 가장 객관적 성과를 입증한 분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올해 평가에서 공정거래 분야에선 김진오(김앤장) 등 4명, 준법경영·ESG 분야는 문성(율촌) 등 4명, ·인사·노동 분야에 구교웅(태평양) 등 4명의 변호사가 선정됐다. 중대재해 분야는 송규종(대륙아주) 등 3명, 지식재산·바이오 분야는 김경진(광장) 등 3명, 산업기밀·정보보호 분야는 김선희(율촌) 등 3명, 금융·증권·가상자산 분야는 유이환(김앤장) 등 3명의 변호사가 뽑혔다.

또 M&A 분야는 박재현(율촌) 등 4명, 부동산·건설 분야는 권형수(김앤장) 등 4명, 해외법무·국제중재 분야는 고세훈(지평) 등 3명이 최고의 변호사로 꼽혔다.

올해 베스트 변호사 수상자를 배출한 로펌은 총 10개였다.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가 8명으로 가장 많았다. 김앤장 법률사무소는 지난해 60명 베스트 로이어 중 가장 많은 13명을 배출한 데 이어 2년 연속 맨 앞자리에 섰다. 이어 법무법인 세종(6명)·율촌(5명)·태평양(4명)·화우(4명)·지평(3명)·광장(2명)·대륙아주(1명)·이후(1명)·피터앤김(1명) 순으로 베스트 변호사가 선정됐다.

연속 수상 15명, 시상식 거행 등 변호사 평가 정례화

2회째를 맞은 만큼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은 변호사들도 나타났다. 지난해 수상자 119명 중 이번에도 선정된 변호사는 15명이다. 태평양에선 지난해 베스트 로이어였던 김홍기 변호사와 라이징 스타였던 구교웅·이강혜·이재엽 변호사, 율촌에선 베스트 로이어였던 김선희·박재현·이광선 변호사와 라이징 스타였던 정대원 변호사 등 각각 4명씩 이번에도 선정됐다.

또 세종의 김동욱·장재영·황현일, 화우의 양주열·이광욱, 이후의 이종건, 피터앤김의 김갑유 변호사가 지난해 베스트 로이어 또는 라이징 스타로 선정됐다가 이번에도 수상했다.

중앙일보-한사회 변호사평가는 급변하는 법률 시장 속 변호사의 법률 서비스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분야별 최고의 변호사들을 선정해 법률소비자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법률 산업의 발전을 진작하기 위해 진행됐다. 아울러 법조삼륜(法曹三輪) 중 평가가 미진했던 변호사 영역에 대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시도하고 정례화한 의미도 있다.

이번에 선정된 35명 변호사에 대한 시상식은 16일 오후 서울 상암동 중앙일보홀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박장희 중앙일보 대표이사, 이재환 한국사내변호사회 회장이 시상자로 참석했고, 정계성 김앤장, 김동은 광장, 이명수 화우 대표변호사 등 관계자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분야별 평가 결과는 17일과 18일 양일에 걸쳐 공개한다.

변호사평가팀=김준영ㆍ문현경ㆍ김정연ㆍ최서인 기자 kim.jun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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