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태권도신문] 미국태권도고단자회(USTGS, 회장: 신재균)가 지난 2025년 4월 13일(토) 포틀랜드 엠버시 스위트 에어포트 호텔에서 제23회 연례 컨벤션을 성황리에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는 미국 전역 및 한국에서 참석한 고단자, 지도자, 관계자들이 함께한 가운데 태권도의 전통과 미래를 함께 다짐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 컨벤션은 다음과 같은 4대 행사로 구성되었다.
- 제20차 이사회(Executive Board of Directors Meeting)
- 제23차 정기총회(Annual General Assembly)
- 제17회 명예의 전당 헌액식(Hall of Fame Induction Ceremony)
- 제5회 태권도 명인 추대식(Myong-In Induction Gala Night)

4월 12일 열린 이사회에는 35명의 이사들이 참석해 주요 안건과 조직의 미래 방향에 대해 논의했으며, UC 버클리 명예교수이자 상임고문인 켄 민 박사의 참석 하에 회의가 진행되었다.
4월 13일 토요일에는 약 130명의 회원들이 정기총회에 참석하여, 2003년 창립 이후 전통을 계승하고 단합과 후배 양성에 힘써 온 USTGS의 23년을 함께 축하했다.

한편, 원코리아재단(One Korea Foundation) 설립자인 류재풍 박사의 후원으로 마련된 장학금이 4명의 대학생에게 수여되었다. 수상자는 제이콥 반(하버드대), 앤드류 리(로욜라대), 조쉬 북용(마운트세인트메리대), 조던 파노티스(사우스 퓨젯 사운드 칼리지)이며, 앤드류 리는 수상 소감을 통해 USTGS와 류 박사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총회 말미에는 김진구 사범(작곡)과 에스더 김(홍보위원)의 인도로 USTGS 로고송이 제창되며 행사에 참석한 모든 세대가 하나 되는 상징적인 시간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태권도 조정원 총재, 국기원 이동섭 원장, 태권도진흥재단 김정헌 이사장으로부터 축하 메시지가 도착했으며, 갈라 행사에는 서은지 주시애틀 대한민국 총영사, 재미한인회총연합회 정명종 회장, TYK Group 설립자 김태연 박사가 직접 축사를 전해 주었다.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는 다음과 같은 고단자들이 선정되었다.
- 평생 태권도인 상 Lifetime Achievement Award – 이영학 관장
- 평생 태권도인 상 Lifetime Achievement Award – 정종오 관장
- 태권도 대사상 Ambassador Award – 팀 맥휴 관장
- 태권도 연구 저작상 Literary Achievement Award – 권희룡 관장
- 올해의 심판상 Referee Achievement Award – 리온 프레스턴 관장
- 대외협력 공로상 Liaison Advocacy Award – 제임스 카터 관장
- 올해의 선수상 Competitor Achievement Award – 윌리엄 킴 관장
- 훌륭한 지도자 상 Outstanding Leadership Award – G.K. Lee 관장
- 5회 명인 추대 – 김인묵 관장

갈라 행사는 밤 10시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으며, 이번 행사는 미국 내 태권도계의 전통과 명예, 그리고 연대감을 다시금 확인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웹사이트(www.usgrandmasters.com) 또는 이메일(usgrandmasters5@gmail.com)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