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장남 슈퍼리치 클럽 출범…정재계 2세 등 멤버” [글로벌 왓]

2025-04-2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가 슈퍼리치를 모아 사교클럽을 창립한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26일(현지 시간) 폴리티코는 소식통 등을 인용해 트럼프 주니어와 벤처투자기업 1789 캐피탈을 공동 설립한 오미드 말릭이 워싱턴DC에서 회원 전용 사교 클럽을 창립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클럽 소유주는 트럼프 주니어와 말릭, 말릭의 사업 파트너인 크리스토퍼 버스커크,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의 아들인 잭 위트코프와 알렉스 위트코프가 된다. 기업가 출신이자 트럼프 행정부의 인공지능(AI)과 가상화폐 정책을 총괄하는 데이비드 색스와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를 설립한 윙클보스 형제 등도 클럽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소식통은 창립자들의 목표가 워싱턴DC 역사상 최고급인 사교클럽을 만들고, 트럼프 행정부와의 관계를 키워나가려고 하는 이들 요구에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 구성원들도 상당한 재산 수준을 자랑한다. 트럼프 행정부 내각은 역대 내각 중 가장 부자들이 많이 모인 것으로 평가된다. CNN에 따르면 내각 구성원 21명 중 7명이 최소 1000만달러(143억 원) 이상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트럼프 주니어는 오는 30일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의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정 회장은 이달 초 트럼프 대통령의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를 방문해 트럼프 주니어에게 트럼프 행정부와 소통할 수 있게 가교 역할을 해달라는 국내 재계의 뜻을 전하며 방한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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