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대기업 회장 "투자 비중 70%가 비트코인… 절대 팔지 말라"

2025-03-05

[블록체인투데이 한지혜 기자] 멕시코의 억만장자이자 한 대기업 그룹의 회장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비율을 70%까지 늘렸다고 밝혔다.

5일(현지 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멕시코 대기업 그룹 살리나스(Grupo Salinas)의 창립자이자 회장인 리카르도 살리나스(Ricardo Salinas)는 현재 자신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비트코인 관련 자산이 70%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그는 12년 전인 2020년, 비트코인을 개당 200달러에 처음 매수한 이후 지난 4년 반 동안 비트코인 보유 비중을 10%에서 70%까지 늘렸다고 밝혔다.

살리나스는 최근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사실상 비트코인에 올인했다"고 말하며 "나머지 30%는 금과 금광 회사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 이게 전부다. 나는 채권도 단 하나도 없고, 다른 주식도 없다"라고 설명했다.

이 70%의 비트코인 비중은 그룹 살리나스가 보유한 주식을 제외한 것으로 보인다. 구글 파이낸스 데이터에 따르면 현재 그룹 일렉트라(GRUPO ELEKTRA SAB de CV)는 시가총액 751억5000만 멕시코 페소(약 36억40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살리나스는 비트코인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자산이라며, 비트코인의 고정된 발행량을 강조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을 소량씩 꾸준히 매수하는 달러 비용 평균법(DCA) 전략을 추천했다.

그는 "가능한 한 많이 사라. 비트코인은 내려갈 곳이 없다. 오직 상승할 뿐이다. 왜냐하면, 비트코인은 가장 강력한 자산이기 때문"이라며 "금조차도 이보다 강하지 않다. 금은 연간 약 3%씩 새로운 생산량이 추가된다. 하지만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절대 비트코인을 팔지 말라"고 조언했다.

hjh@blockchain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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