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남성이 어린 딸에게 운전대를 맡긴 영상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유돼 누리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지난 24일 베트남 매체 docnhanh는 한 남성이 딸로 추정되는 소녀에게 운전을 시키는 영상이 소셜미디어에서 공유되고 있다고 전했다.
해당 영상을 보면, 여자 아이는 남성의 무릎에 앉아 직접 운전대를 잡고 있다.
자동차 계기판에 시속 50~60km의 속도가 표시되고 있고, 1분 남짓한 영상 내내 남자는 운전대를 잡지 않았다.
어린 아이에게 운전을 완전히 맡긴 것이다.
교통 안전은 물론 교통법에도 위반되는 행동에 여론은 들끓고 있다.
영상이 화제가 되자 베트남 교통 경찰국은 관련 기관들에게 명확한 사건 조사를 지시했다.
경찰국 관계자는 "초기 관찰에 따르면, 해당 자동차는 고속도로가 아니라 지방 도로나 국도를 달렸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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