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 마니아’들을 위한 마라톤이 펼쳐진다.
2021년 첫선을 보인 이색 마라톤 ‘빵빵런’이 오는 4월 26일 서울 뚝섬 한강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 ‘빵빵런’은 초보자도 도전할 수 있는 5K 코스,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10K 코스, 새롭게 추가된 하프 코스까지 총 3가지 코스를 제공한다.
코스는 잠실대교를 지나며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하프 그룹 참가자들이 오전 8시 20분에 가장 먼저 출발하고 8시 30분부터 5분 간격으로 10K 코스 A,B,C,D 그룹이 차례로 출발한다. 8시 50분부터는 5K 코스 A,B,C,D 그룹이 5분 간격을 두고 차례대로 출발한다.
특히 지난해 큰 인기를 끌었던 ‘빵빵룩 어워즈’는 올해 ‘베스트 빵빵드레서’라는 이름으로, 작년보다 더욱 개성 넘치는 방둥이들의 빵 사랑 패션을 보여줄 예정이다.
완주 후에는 인기 빵집의 빵을 맛볼 기회가 주어진다. 참가자들은 완주 후 ‘노티드’의 클래식 바닐라 도넛, ‘나폴레옹 과자점’의 멜론빵, 빵부장마늘빵 스낵과 제주삼다수, 링티제로, 이클립스 쿨링 소프트 캔디 리치향 등 특별 기념품 또한 받을 수 있다. 기념품 라인업은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다채로워진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집결지에서는 완주를 인증할 수 있는 ‘포토존’과 ‘기념품수령소’ ‘물품보관소’ 등의 시설이 운영된다. 이외에도 시상식이 진행되는 무대와 이벤트부스가 설치됐다. 하프코스 참가자들을 위한 ‘빵빵 페이스 메이커’도 준비돼 먼 거리를 함께 달려 나갈 수 있다.
‘빵빵런’은 참가자 1인당 1개의 빵을 국내 소외계층 아동에게 기부하는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2만100개의 빵을 기부해 왔다. 31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SNS 또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