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몽골 셀렝게도 심장병 어린이 4명에게 새 생명 선물

2025-01-22

은평구-몽골 셀렝게도-부천 세종병원, 삼자 협약을 통한 의료지원사업 추진

은평구상공회도 항공료 등 후원으로 힘 보태

서울 은평구가 몽골 셀렝게도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심장병 어린이 4명에게 새 생명을 선물했다.

22일 은평구에 따르면 구는 2022년부터 KOTRA 울란바토르 무역관 및 KOICA 몽골사무소 방문, 몽골 국회의원 은평구민의 날 행사 참석, 자매결연 협약, 명예구민증 수여, 몽골 주택관리청 관계자 은평구 방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몽골 셀렝게도와 우호적 관계를 유지해 왔다.

2023년엔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은평구와 몽골 셀렝게도, 그리고 부천시 세종병원이 협력해 심장병 어린이 수술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

세종병원 의료진은 지난해 11월 몽골을 방문해 사전 검진을 실시했고 은평구상공회는 환아와 보호자의 항공료와 체류비를 지원하기 위해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에 도착한 몽골 어린이들은 지난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수술을 받았으며 현재 의료진이 경과를 관찰하고 있다.

김미경 구청장과 은평구상공회장은 22일 세종병원을 방문해 환아들을 격려하고 의료진과 함께 의료지원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국제적 연대를 강화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구의 이번 노력은 단순한 의료지원을 넘어 지역 간의 사랑과 연대를 상징하는 것으로, 앞으로도 국외 교류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전할 계획이다.

김미경 구청장은 "이번 의료지원을 통해 몽골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삶과 꿈을 선물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해외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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