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PB박람회에 코이코(KOECO) ‘K-뷰티 한국관’ 운영

2025-11-18

[코스인코리아닷컴 길태윤 기자] K-뷰티 인기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K-ODM사들이 미국 시카고(Donald E. Stephens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2025 PLMA 시카고 PB박람회’(11. 16~18)에 참가, 북미 대형 유통상들과의 접점을 확대했다.

PLMA 시카고 PB 박람회는 미국, 캐나다의 북미, 남미 등 미주 지역 유통상들이 매년 방문하는 B2B 전문 전시회다. 이로 인해 타겟, 코스트코, 트레이더 조, 아마존, 아이허브, 월마트, 까르푸 등 대형 유통상의 진성 바이어 참관율이 높다. 이러한 빅 바이어 초청은 주최사가 ‘세계 프라이빗 라벨 협회(이하 PLMA)’이기 때문이다.

PLMA는 1980년 첫 개최 이래 40년 이상의 B2B 전문 박람회를 운영해오고 있다. 주최사는 소비재 품목 중에서 시장 경쟁력이 있는 브랜드와 제조사들을 참가시키고, 출전 제품들의 기술력과 우수성을 선보임으로써 대형 유통 바이어들이 자사 PB제품으로 계약할 수 있도록 박람회를 운영하는 특징이 있다.

이번 PB박람회에서 ㈜코이코는 ‘K-뷰티 한국공동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국가관(캐나다, 터키, 이탈리아 등)이 개설됐으나 단일 품목인 뷰티를 내세운 국가관은 한국관이 유일하다. 코이코 관계자는 2023년부터 PLMA 시카고 PB박람회에 ‘K-뷰티 한국공동관’을 개설하여 한국 미용 기업의 북미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한국관에는 K-뷰티 제조사인 코스메카 코리아를 비롯해 미진화장품, 피엘코스메틱, 써니유통, HB글로벌 등 뷰티/웰니스 기업들이 참가했다. 그 가운데 HB글로벌과 피엘코스메틱은 신제품 혁신성과 참신함, 기술력을 인정받아 ‘NEW PRODUCT EXPO’ 존에 제품이 전시되기도 했다.

NEW PRODUCT EXPO 존은 전시장 출입구 앞쪽에 마련된다. 박람회 방문 바이어에게 직접 노출되어 참가사가 적극적으로 홍보할 수 있도록 하고, 다양한 프로모션 부대 행사를 통해 유통 바이어들과 비즈니스 창구를 다변화해주는 등 지원한다고 한 참가사는 전했다.

한편 코이코는 북미시장 PB 진출에 관심 있는 2026년도 한국관 참가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문의: 코이코 Tel. 02-577-4927, info@thekoec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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