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유럽파 풍부한 빅리그 경험이 홍명보호 강점"

2025-11-17

"어린 선수들의 당돌한 플레이도 플러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가나전을 하루 앞둔 손흥민(32·LAFC)이 홍명보호의 강점으로 유럽파들의 경험과 어린 선수들의 당돌한 플레이를 꼽았다.

손흥민은 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유럽 무대 경험이 크게 늘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한 선수도 있고, 유로파리그에서 꾸준히 뛰는 선수도 많다. 이런 경험은 월드컵 무대에서 엄청난 차이를 만든다"며 "어린 선수들의 당돌한 플레이도 좋다. 자신감 있는 개성이 대표팀에 큰 플러스다. 단점은 있지만 월드컵까지 고쳐 나갈 수 있다"고 현재 대표팀에 대해 평가했다.

가나전에 대해선 "선수들 분위기도 좋고, 훈련도 열심히 하고 있다. 월드컵 조추첨에서 포트2에 포함돼야 한다는 건 숨길 필요가 없다. 내일까지 최선을 다해야 하는 이유"라면서 "본선에서도 만날 수 있는 팀이다. 이전에 졌던 기억을 떠올리고 싶지는 않다. 중요한 건 다가올 월드컵"이라고 말했다.

2014년 함부르크 시절 가나 대표팀의 오토 아도 감독과 사제 관계였던 그는 "그때 많은 조언을 해주셨고 큰 도움이 됐다"면서 "아도 감독님도 승리를 위해 싸울 것이고, 나도 마찬가지다. 승부의 세계에선 어쩔 수 없다. 지금 중요한 것은 승리뿐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월드컵에 11회 연속 진출한 국가는 많지 않다. 그 안에서 뛰고 있다는 건 영광이다. 내년 시즌과 월드컵이 더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psoq1337@newspim.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